
아침부터 뭔가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큰맘 먹고 오늘, 미루고 미루던 분리수거 대청소에 나섰습니다.
귀찮음과의 첫 만남: 재활용 쓰레기 산

현관문 앞에 쌓인 재활용 쓰레기 봉투들을 보니 벌써부터 한숨이 절로 나왔어요. 평소에는 그냥 보이는 대로 아무 봉투에나 넣고 버렸는데, 오늘은 제대로 해보자 싶었죠.
일단 쏟아붓고 시작
플라스틱, 종이, 캔, 유리병… 뒤섞인 쓰레기들을 바닥에 쏟아놓고 보니, 이게 맞는 건가 싶기도 하더라고요. 근데 뭐, 일단 시작이 반이라는 말도 있잖아요?
플라스틱: 이걸 어떻게 다 구분해?

처음 만난 건 플라스틱 쓰레기였어요. 페트병은 당연히 뚜껑이랑 분리해야 하는 건 알고 있었는데, 이게 무슨 표시인지, 어떤 플라스틱은 되는 거고 어떤 건 안 되는 건지… 진짜 머리가 복잡해지더라고요.
헷갈리는 분리 배출 마크들
어떤 플라스틱은 '단일 재질'이라고 쓰여 있고, 어떤 건 여러 재질이 섞인 것 같기도 하고요. '재활용 어려움'이라고 대문짝만 하게 써 있는 것도 봤어요. 결국, 너무 헷갈리는 건 그냥 일반 쓰레기 봉투에 넣어야 하나 싶더라고요.
종이와 캔: 그나마 양호했던 친구들

종이 박스는 비교적 쉬웠어요. 테이프 떼고, 부피 줄여서 묶으면 끝. 캔들도 마찬가지로 깨끗하게 헹궈서 찌그러뜨리면 됐고요. 근데 라벨이 붙은 캔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순간 멈칫했어요.
라벨 떼는 게 별거 아닌데…
어떤 영상에서는 라벨까지 다 떼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끈적이는 접착제 때문에 떼는 것도 일인데, 이걸 다 언제 하고 있나 싶었죠. 그래도 일단 떼고 버리는 게 맞다고 생각해서 꼼꼼하게 떼긴 했어요.
유리병: 깨질까 봐 조마조마

유리병은 또 다른 난관이었어요. 깨질까 봐 조심스럽게 다루느라 시간이 훨씬 오래 걸렸거든요. 맥주병, 소주병은 비교적 깨끗했는데, 안 내용물이 남은 병은 냄새도 나고… 깨끗하게 헹궈서 버렸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괜히 불안하더라고요.
색깔별로 다른 유리?
그러고 보니 유리병도 색깔별로 분리해야 하는 건가 싶더라고요. 창문 유리는 안 된다고 들었는데, 유리병도 혹시나 해서 인터넷에 한번 찾아봤어요. (정보 찾아보니, 깨진 유리는 따로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려야 한대요. 일반 유리병은 색깔 구분 없이 배출하면 된다고 하네요!)
오늘의 교훈: 분리수거, 쉬운 듯 어렵다

한 봉투를 다 비우고 나니 뿌듯하기도 했지만, 솔직히 진이 다 빠지더라고요. 분리수거, 이게 그냥 쓰레기 버리는 건 줄 알았는데, 은근히 알아야 할 것도 많고 손이 많이 가는 일이더라고요.
그래도 다음엔 조금 더 잘할 수 있겠지
이번에는 시행착오도 많았지만, 오늘 겪었던 경험 덕분에 다음번에는 조금 더 수월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오늘은 일단 이 정도만으로도 대만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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